[카네사니] 강제결혼

레이카 연재 /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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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x 여사니와 * 마이페이스 + 카네상 덕후인 사니와 주의 * 사니와는 비즈니스 화이트를 꿈꾸고 남사들은 핑크를 꿈꾸는 혼마루

드림 도검난무 검사니 여사니와 카네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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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어라.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걸까?”빙긋 웃으며 히게키리가 고개를 기울였다. 나른해 보이는데 방심할 수가 없는 미소다.‘히게키리를 보면 왠지 처음 코기츠네마루를 봤을 때가 떠올라.’물론 코기츠네마루는 겉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무해한 작은 여우였지만, 히게키리는 내 혼마루에 온 지 꽤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속모를 남사다. 코기츠네마루처럼 ‘알고 보니 무해했다...

검사니 여사니와 카네사니

레이카

918 29 2 2018.10.21

[카네사니] 강제결혼

18.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이다 (2)

[카네사니] 강제결혼

“잠깐, 무슨 소리야?”이즈미노카미가 아직 잠옷 차림인 나를 숨기듯이 옷자락으로 덮어 끌어당겼다.저 지금 최애한테 백허그 받은 건가요? 개이득!……을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나는 이즈미노카미의 품안에서 고개만 쏙 빼든 상태로 토모에가타를 바라보았다.눈이 마주치자, 그는 단정한 얼굴로 마치 평소의 안부 인사를 건네듯 담담하게 대답했다.“나는 주인에게 청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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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772 9 2018.05.16

[카네사니] 강제결혼

17.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이다 (1)

[카네사니] 강제결혼

#12.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이다 관성이라는 것이 있다.자신의 의사가 아닌 외부적인 무언가로 인해 일어난 변화가, 그 다음에도 쭉 계속되는 현상. 나는 사람의 생활패턴에도 이 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관성은 습관과는 조금 다르다.평소에 항상 무언가를 했기 때문에 다음날도 무언가를 하게 되는 것이 습관이라면, 평소에는 안 그러지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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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732 10 2018.03.17

[카네사니] 강제결혼

16. 최애는 언제나 옳다

[카네사니] 강제결혼

#11. 최애는 언제나 옳다최애한테 고백을 받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기뻐. 하지만 동시에 속상하고 화가 난다.‘왜 하필 나인 건데?’최애에게는 항상 좋은 것만 주고 싶다. 예쁜 것만 보고, 맛있는 것만 먹고, 좋은 옷만 입었으면 좋겠다. 항상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란다.그러니까 만약 이즈미노카미가 누군가와 연애를 하더라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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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743 10 2018.02.05

[카네사니] 강제결혼

15. 태풍의 눈이 고요하다고 누가 그랬나

[카네사니] 강제결혼

#10. 태풍의 눈이 고요하다고 누가 그랬나“그만하세요, 히라노!”내 손등을 감싸고 있던 히라노의 손을 뿌리치며, 마에다가 우리 사이에 끼어들었다.“우리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오직 주군의 행복뿐입니다. 그렇게 약속하지 않았습니까!”“그렇기에 결심한 것을 말씀드려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히라노!”마에다의 언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이좋은 아와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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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691 12 2018.02.04

[카네사니] 강제결혼

14. 회의장인줄 알았더니 아뿔싸. 그곳은 결혼식장이었습니다 (2)

[카네사니] 강제결혼

#9. 회의장인줄 알았더니 아뿔싸. 그곳은 결혼식장이었습니다 (2)“내가 단념할 이유가 없어졌으니까.”뭘 단념하는데?…라고 물어보기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분명 카센은 자애롭게 웃고 있는데, 왜 잘못 건드리면 저 옥으로 만든 홀처럼 내 척추를 접어버릴 것 같은 살벌함이 감도는 걸까?간혹 잔소리를 하기는 했어도, 카센은 늘 내게 상냥했다. 가끔 사니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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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711 13 2018.02.04

[카네사니] 강제결혼

13. 회의장인줄 알았더니 아뿔싸. 그곳은 결혼식장이었습니다 (1)

[카네사니] 강제결혼

#9. 회의장인줄 알았더니 아뿔싸. 그곳은 결혼식장이었습니다 (1)이상하다. 여기는 분명 내가 부임 첫날부터 뿌리박고 일해 온 본채인데. 내가 알던 본채가 아닌 것 같다. 외관은 나오기 전에 본 것과 동일한데, 입구에 들어서니 출입문에서부터 대회의장까지 붉은 비단이 길게 깔려 있었다. 무슨 레드카펫 같기도 하고.그뿐인가, 바닥에 깔린 붉은 비단 옆에는 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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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732 18 2018.02.04

[카네사니] 강제결혼

12. 사니와만 모르는 혼돈의 도가니 (2)

[카네사니] 강제결혼

#8. 사니와만 모르는 혼돈의 도가니 (2)신사의 문을 열자마자, 두 대태도의 환영인사가 떨어졌다.“유후, 주인! 어서와!”“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타로타치와 지로타치는 내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이즈미노카미가 먼저 권유한 거니까 아마도 그럴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다행히 이 두 대태도 형제는 내게 적대적이지 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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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카

676 9 2018.02.03

[카네사니] 강제결혼

11. 사니와만 모르는 혼돈의 도가니 (1)

[카네사니] 강제결혼

#8. 사니와만 모르는 혼돈의 도가니 (1)별채 앞 연못에는 커다란 정자가 놓여 있다. 좌우로 연꽃이 가득 핀 긴 다리를 건너야 도달할 수 있는 정자는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근사했다.‘저걸 처음 지었을 때 카센이 꼭 도원향에 온 것 같다며 좋아했는데.’어차피 츠쿠모가미들이 사는 혼마루니 신선놀음할 명소 하나쯤 있어도 좋겠다 싶어 거금을 들여...

검사니 여사니와 카네사니

레이카

694 11 2018.02.03

[카네사니] 강제결혼

10.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더니 (2)

[카네사니] 강제결혼

#7.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더니 (2)‘정말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내가 사명감 없이 사니와가 되었기 때문인가?’역사 수정주의자를 처단하고 올바른 역사를 되찾는다. 거창한 목표지만 사실 실감은 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취업을 원해서 사니와가 된 거니까. 나중에 교육을 받으면서 이 일이 사실 상당한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직종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나 ...

검사니 여사니와 카네사니

레이카

729 12 2018.02.03

[카네사니] 강제결혼

9.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더니 (1)

[카네사니] 강제결혼

#7.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더니 (1)“주인.”“…크어어.”“주인, 일어나. 식사 시간이야.”“으음… 밥… 밥?”몽롱한 와중에도 밥 소리를 듣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리고 시야 한가득 들어오는 잘생긴 얼굴을 보고 나는 또 비명을 질렀다.“으아악! 이즈미노카미!”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키자, 이즈미노카미는 머리를 부딪히지 않도록 슥 허리를 뒤로 빼서 ...

검사니 여사니와 카네사니

레이카

766 15 2018.02.03

[카네사니] 강제결혼

8. 의문의 선물과 진실게임 (2)

[카네사니] 강제결혼

#6. 의문의 선물과 진실게임 (2)포커로 흥한 자 포커로 망할지니.분명 전판에서 난생처음 기가 막힌 패를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 판에서 이런 잡다한 카드만 손에 들어올 줄이야.나는 얼른 나머지 세 사람의 표정을 살폈다. 이마노츠루기와 이와토오시는 익숙한지 얼굴에 포커페이스를 깔고 있었고, 이즈미노카미도 이번엔 제대로 할 생각인지, 아니면 아까 이...

검사니 여사니와 카네사니

레이카

777 13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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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사니] 강제결혼

19.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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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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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가 시작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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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최애는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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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태풍의 눈이 고요하다고 누가 그랬나

[카네사니] 강제결혼

14. 회의장인줄 알았더니 아뿔싸. 그곳은 결혼식장이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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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회의장인줄 알았더니 아뿔싸. 그곳은 결혼식장이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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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사니와만 모르는 혼돈의 도가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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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니와만 모르는 혼돈의 도가니 (1)

[카네사니] 강제결혼

10.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더니 (2)

[카네사니] 강제결혼

9.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초월한다더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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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의문의 선물과 진실게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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